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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인 집사, 신흥국서 '귀하신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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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급 집사 연봉 2억6000만원
    중국 러시아 등 신흥국에서 부유층의 집안을 관리하거나 고급 호텔 투숙객들의 시중을 드는 집사(執事)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집사직 취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일 외신에 따르면 신흥국 부자들과 고급 호텔들이 집사를 고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영국 네덜란드 등의 집사 전문 교육기관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집사 전문학교 비스포크의 웨스틴 라마하니 교장은 “최근 몇 년간 우리 학교 졸업생 중 약 95%가 신흥국에 취업하는 등 집사 양성은 불황을 모르는 사업”이라며 “신흥국 수요가 불황을 겪고 있는 영국이나 유럽의 집사 수요를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사직과 관련한 인식도 바뀌고 있다. 네덜란드 집사 교육기관인 버틀러아카데미 관계자는 “세상을 움직이는 극소수 계층과 그들의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사직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집사가 되려면 일정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5~8주 교육과정을 거쳐야 한다. 교육생들은 청소 요리 다림질은 물론 샴페인 따르는 법, 승마부츠 닦는 법까지 배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주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호해주는 예절을 습득하는 것도 주요 교육 내용이다. 이런 전문과정을 마치는 데는 평균 약 1만2000유로(약 1700만원)가 든다.

    집사학교 출신들의 보수는 천차만별이지만 최소 연봉 2만달러(약 2180만원)에서 특급 집사의 경우 최대 24만달러(약 2억6000만원)까지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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