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전월세 재계약 `35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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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에 도래하는 전월세 재계약 건수가 35만 906건으로 봄철 전세난을 겪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부동산써브가 2011년 주택임대차 실거래량을 집계해 2013년 재계약 만기 대기건수를 예측한 결과를 보면, 2013년 전세재계약이 도래하는 물량은 총 132만1200여건이었습니다.
이중 내년 상반기 전월세 계약물량은 68만 8,900여건으로 하반기보다 약 8.9%더 많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분기는 33만 8000건의 임대차재계약 가구가 출회될 예정이라 2013년 상반기가 연내 임차시장의 잠재적 불안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연구실장은 "신정부의 임대주택 정책과 신혼부부 결혼수요 등 2013년 전월세시장의 돌발변수는 다양하지만, 도래할 전세재계약 물량의 상반기 쏠림 현상도 내년 임차시장 향방을 가름할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엄보람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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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보람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