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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성하이텍(대표 최우각 www.topdsht.com)은 초정밀부품부터 완성공작기계까지 자체 제작, 수출하는 기업이다. 공작기계를 비롯해 반도체 장비, 인쇄기 부품 등 기계 산업 전반의 5000여 부품과 유닛을 생산한다. 이 회사는 오랜 연구와 투자, 기술 개발의 노력으로 애니락(Any Lock)을 개발했다. 비닐팩 잠금장치인 이 제품은 기존의 밀폐용기나 밀폐비닐팩과는 전혀 다른 제품으로 생활용품 및 산업용품에 이르기까지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

일본, 유럽 등 해외 40여개 회사에 생산 제품의 90%를 수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세계 1위 사료 업체인 퓨리나와 애니락 40만세트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최우각 대표는 “품질과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언제든 해외 바이어를 공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대성하이텍은 지난해 한국무역업체 중 1개 회사를 선정, 시상하는 ‘한국을 빛낸 올해의 무역인상’과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제2의 도약 기회를 마련하고, 투명하고 깨끗한 경영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대표는 “끊임없는 노력과 기술개발, 직원들의 동참이 없었다면 기업공개는 공염불이 될 수도 있지만 노하우가 쌓여 있고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어 성공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