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일본 아지노모토제약과 고혈압 복합신약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이번 계약 체결로 아지노모토제약의 실리디핀과 발사르탄 '10mg/80mg' 국내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또 아지노모토제약의 제제기술과 임상자료도 공유하게 된다.

아지노모토제약의 실리디핀과 발사르탄 '10mg/80mg'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5mg/80mg, 10mg/160mg 제제도 개발할 예정이다. 실리디핀과 발사르탄 5mg/80mg와 10mg/160mg는 2013년 초 임상에 돌입해 2015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지노모토제약은 실리디핀의 원개발사이고 일동제약은 발사르탄의 자체 합성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갖고 있어 개발과정과 품질에서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동제약과 아지노모토는 1997년 당뇨병치료제 파스틱에 대한 라이센스 제휴를 시작으로 최근 파스틱과 메트폴민의 복합개량신약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