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3차 마약수사국제공조회의를 열고 국가간 마약 밀거래를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국제연합(UN),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 등 주요 국제기구와 미국 마약단속청(DEA)·국토안보부(HSI), 중국, 동남아시아 등 마약통제기관 실무자 33명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마약 유관기관 관계자, 대학교수, 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장 등 73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최근 문제가 되는 인터넷상 마약류 밀거래 방지를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류 범죄 척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관세청 등 국내 유관기관과 세계 각국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국제 마약범죄에도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