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10.26 17:19
수정2012.10.26 17:19
정부는 국내 경기 흐름이 하강하고 있지만 하반기 재정지원 강화대책 등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투자 부진과 환율하락 등으로 조기회복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3분기 경제 성장률이 1% 대로 떨어지며 부진한 경기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3분기 사정이 특별히 악화됐다기보다는 지난 1년간 경기 부진이 누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이 1%대로 낮아졌으나, 이는 3/4분기가 2/4분기에 비해 특별히 더 크게 급락한 상황이라기 보다는 지난 1년간의 경기 부진이 누적되어 나타난 측면이 있습니다”
경기 흐름이 6월까지 하강했지만 9월부터는 개선돼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 국채매입 계획으로 유로존 불안이 일부 완화되고 중국의 경기부양, 미국의 3차 양적 완화 등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국내에선 하반기 재정지원 강화대책과 규제 완화가 가시화하면서 내수 회복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투자 부진과 환율하락 등으로 하방위험은 여전합니다.
25일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도 무너지면서 수출기업들의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도 석 달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밑돌면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판단한다는 뜻으로, 이달 CSI는 전달보다 1포인트 떨어진 98을 기록했습니다.
소비지출전망지수도 전달보다 1포인트 떨어진 104를 기록해 불황에 소비심리가 위축됐음을 나타냈습니다.
이 외에도 미국의 재정절벽과 유로존 불안 등 불확실성이 많은 만큼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적기에 시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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