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이남수 사장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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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이남수 영업총괄 사장(60)이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퇴임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 사장이 후배에게 길을 터준다는 차원에서 용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영업총괄 사장직을 당분간 공석으로 둔 채 이성수 부사장(57)이 영업을 총괄하면서 맥주와 소주의 통합 영업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주류업계에서는 이 사장의 용퇴를 두고 최근 하이트진로의 영업부진과 무관하지 않으며 ‘물갈이 인사’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 “사장단의 역할 교환을 통해 변화를 도모하고 조직 내 활력을 되찾아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사장단의 순환인사를 단행했다. 당시 관리총괄을 맡았던 이 사장이 영업총괄로 옮겨간 지 불과 5개월 만에 물러나는 것이다.
이 사장은 행정고시 19회 출신으로 1989년 진로에 부장으로 입사, 2011년 4월 진로 사장을 거쳐 지난해 9월 통합하이트진로의 관리총괄 사장과 영업총괄 사장을 차례로 맡았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 사장이 후배에게 길을 터준다는 차원에서 용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영업총괄 사장직을 당분간 공석으로 둔 채 이성수 부사장(57)이 영업을 총괄하면서 맥주와 소주의 통합 영업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주류업계에서는 이 사장의 용퇴를 두고 최근 하이트진로의 영업부진과 무관하지 않으며 ‘물갈이 인사’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 “사장단의 역할 교환을 통해 변화를 도모하고 조직 내 활력을 되찾아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사장단의 순환인사를 단행했다. 당시 관리총괄을 맡았던 이 사장이 영업총괄로 옮겨간 지 불과 5개월 만에 물러나는 것이다.
이 사장은 행정고시 19회 출신으로 1989년 진로에 부장으로 입사, 2011년 4월 진로 사장을 거쳐 지난해 9월 통합하이트진로의 관리총괄 사장과 영업총괄 사장을 차례로 맡았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