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도(KCSI) 우수기업] '고객 불편 제로' 후지제록스 복사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복사기 부문은 한국후지제록스가 68.9점을 기록, 1위를 이어갔다. 이 회사는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12회 1위를 기록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1974년 일본 후지제록스와 한국 동화산업의 합작기업으로 출범했다. 1975년 국내 최초로 건식 보통용지 복사기를 생산하고 디지털 복합기를 자체 개발, 출시하는 등 업계를 선도해 왔다. 1998년 후지제록스 본사가 100% 지분을 인수한 후 복사기 제조 분야에서 문서관리 솔루션 제공으로 사업 분야를 넓혔다.
현재 한국후지제록스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경영 목표로 삼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문서관리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린 오피스를 구현하기 위한 친환경 솔루션, 문서 보안 솔루션, 모바일·클라우드 솔루션 등 다양한 문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의 슬로건은 ‘언제나 당신의 파트너’다. 슬로건을 토대로 고객 중심 경영 방침을 제정,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는 업계 최대 규모인 200여명의 고객지원 서비스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B2B(기업 대 기업) 기업임에도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SNS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을 듣고 개선하는 고객의 소리(VOC)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SNS로 접수하는 고객 문의는 24시간 안에 대응하는 것이 원칙이다.
복합기의 소모품과 부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장애가 발생하면 콜센터에 자동으로 통보하는 등 원격제어 서비스도 강점이다. 기술 엔지니어가 고객을 방문할 때도 스마트폰을 활용, 동선을 짜고 상담내용을 기록하는 등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고객과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정다운 회사’를 추구한다. 어린이재단 후원 활동 등 다양한 이웃사랑 활동을 펼쳐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에 위치한 개발생산본부에서는 사용이 끝난 복합기, 토너 카트리지 등 고객에게 회수한 제품을 철, 알루미늄, 유리 플라스틱 등 48개 소재로 나눠 재활용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자원순환 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한 지난해 99.8%의 높은 재활용률을 기록했다. 확보한 재활용 자원은 677 규모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3억2000만원에 달한다.
한국후지제록스는 고객의 문서환경 개선을 위해 신기술 및 솔루션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출시한 복합기는 인체감지 기술과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을 탑재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 한국후지제록스는 다양한 문서관리 솔루션을 개발, 고객사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서비스 개선 활동,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 고객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