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율리보금자리주택사업'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울산도시공사(사장 이효재)는 율리보금자리 문수데시앙 분양 공고와 함께 견본주택을 개관한 지난19일이후 지금까지 1만여명이 분양현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러한 시민의 관심도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보금자리주택이라는 점과, 3.3㎡당 분양가가 다른 지역에 비해 600만원대로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비롯된 것이란게 도시공사측 분석이다.

또한 율리보금자리 문수데시앙은 무거동 생활권이자, 울산의 중심지역을 관통하는 국도7호선에 자리잡고 있어 울산 전지역으로 이동이 원활한 것도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율리보금자리주택으로 무주택 서민들께 좋은 가격으로 양질의 주택공급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자격 조건을 꼼꼼히 알아본후 이번기회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청량율리보금자리주택사업지구의 총면적은 약 19만㎡로 현재 지구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며 지구 내 공급하는 공동주택 총 1189가구 중 이달 523가구의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하2층~지상24층 7개동, 전용면적 69㎡, 84㎡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약 신청 자격은 무주택 세대주로 1순위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고 6회 이상 납입한 시민이면 신청가능하다. 공사는 이번달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청약, 30일 3순위 청약을 받고, 계약은 11월 중 실시한다.

입주예정일은 2015년 5월 예정이며 입주자격 등 분양에 대한 상담은 견본주택 방문 또는 전화상담도 가능하다(052-273-2828).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