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재상은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할 창의적 인재 발굴과 더불어 사는 사회에 바람직한 인재상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 전국 고교생 60명과 대학생 40명 등 100명에게 주어졌다.
임동진 씨는 장애인 자활복지정책을 공부하며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학교 내 장애학생자최회 출범을 주도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현재 슬로베이나 류블랴대 교환학생으로 가 있는 임 씨는 "복지정책에서 '자활' 이란 단어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것 같다" 며 "단순한 보조금 지급이 아닌 어떤 계층이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정책 연구와 실현이 필요한 시점" 이라고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박세영 씨는 국내와 국제 재무관리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것을 비롯해 UN 협력기구 '더 밀레니엄 프로젝트' 인턴과 미국 월드비전 스태프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국제금융기구에서 일하며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금융상품과 정책 등을 개발하고 싶다는 박 씨는 "개발도상국을 위한 여러 금융상품을 만들고, 국제 금융위기와 왜곡된 금융시장의 메커니즘을 바로잡고 싶는 데 일조하고 싶다" 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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