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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서울 서남권의 대표 주거지인 목동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목동 센트럴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목동에서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되는 것은 2005년 8월 이후 7년 만이다.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에는 1·2순위를 접수한다. 29일에는 3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31층 주상복합 2개동이다. 57~127㎡ 총 248가구로 구성한다. 이 중 △84㎡ 91가구 △110㎡ 40가구 △114㎡ 2가구(펜트하우스) △118㎡ 46가구 △127㎡ 2가구(펜트하우스) 등 18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67가구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다.

목동은 서남권의 대표 주거단지지만 조성한 지 20년이 넘어 신규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 아파트는 기존 단지에 비해 깨끗하고 생활이 편리한 데다 우수한 학군과 생활환경, 편리한 교통 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과 단지 내 ‘오픈 스페이스’를 통해 연결된다. 여의도까지는 10분대에 도착 가능하며 광화문과 김포공항도 20~3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단지 500m 이내에 현대백화점, 대형마트, 대형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목동초·중, 목운중, 진명여고 등이 단지 근처에 있고 목동 학원가도 가깝다. 31층 초고층으로 일부 가구에서는 안양천 조망이 가능하다.

주상복합의 단점으로 꼽혔던 에너지 효율과 환기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투자보다는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설계했다는 게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평면특화 설계를 통해 더욱 넓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구별 천장 높이는 2.55m로 높였으며 창호는 시스템 슬라이딩 창호를 도입해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했다. 동간 거리를 최대로 넓혀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가구당 1.42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제공한다.

이 아파트는 양천구의 분양가 상한제 심의 가격인 3.3㎡당 2499만원보다 300만원가량 낮은 평균 2200만원대에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SBS 신사옥 옆에 있다. 입주는 2015년 6월 예정이다. 1577-8363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