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차잔고 증가, 외국인 매도‥증시 먹구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식을 빌려 투자하는 대차거래가 늘면서 공매도로 인한 주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또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의 이탈 가능성도 높아지는 등 증시에 불안한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주식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물량을 의미하는 대차잔고가 최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3분기 대차잔고는 9억2천7백만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억4천9백만주보다 68% 늘었습니다.
대차잔고 잔액도 지난달말 기준 43조원을 넘겨 1년 전보다 무려 80%나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대차잔고가 늘어나면서 시장에서는 이른바 공매도 폭탄에 대한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락장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대차잔고 물량을 매도한 뒤 주가가 하락하면 싼 값에 재매입해 갚아 나가는 방식의 공매도가 성행할 것이란 얘기입니다.
여기다 최근 외국인의 연속 순매도 배경으로 원화강세와 더불어 대차잔고 증가도 제기되면서 공매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
"공매도에서 외국인 차지하는 비중 높으니까 대차잔고 늘어나는게 공매도와 연결해서 보면 외국인 주식매도와도 연결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가운데 주식형 펀드 자금의 순유출도 심각한 악재 중 하나입니다.
9월초부터 투신권에서 쏟아진 매물만 약 1조5천억원.
역대 세번째로 긴 기간동안 주식형 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가기만 한겁니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손을 털 우려가 있고, 호재를 찾지 못한 펀드 자금마저 주식시장을 떠나면서 증시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기주 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이 밀라 쿠니스?
ㆍ게으른 일본女 사이 기저귀가 인기?
ㆍ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 영상 등장
ㆍ`화성인 바이러스` 고스 화장녀 김민희 충격적 비쥬얼로 등장 `경악`
ㆍ아담파탈 가인 ‘하의실종’으로 섹시하게 피어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