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서울 지하철1호선 성북역 차량·물류기지 이전 부지(14만9000㎡) 역세권 개발을 공동 추진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레일은 개발 목표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벤처 중심의 고용 거점 조성’에 두고 △서울 동북권 산업 자족기능 강화 △동북권 균형발전 도모 △주변 대학과 연계한 벤처중심 고용 거점 확보 등 세 가지 전략 정비 방향을 제시했다.

제출된 사업계획서는 평가위원회와 내부 심의를 통한 우선협상자 선정에 활용한다. 우선협상자는 코레일과 협상을 통해 사업협약안을 마련한 뒤 코레일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최종 사업시행자로 지정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12월14일까지며 신청자격은 △단독법인 또는 컨소시엄(10개사 이내) △신용평가 등급 BBB0 이상(회사채 기준)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액 100위 이내(대표사는 10위 이내) 사업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