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6일 혼자 사는 여성의 귀금속을 훔치고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A씨(30)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8월 25일 새벽 1시30분께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B씨(30·여) 집 창문을 연 뒤 손을 넣어 84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 씨는 같은 달 31일 새벽 4시30분께 다시 B 씨의 집을 찾아가 창틀 사이로 손을 넣어 속옷만 입고 자는 B씨의 몸을 만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창틀에 남아있는 지문을 채취, A씨를 검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