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미성년자 성폭행한 20대 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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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지적장애 청소년들을 성폭행한 20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적장애 3급 청소년들을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로 신모씨(24)와 이모씨(22)를 구속하고 박모씨(27)와 김모씨(2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직인 박씨는 지난 8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A양을 서울 신림동 소재 멀티방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와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씨와 신씨는 A양에게 “잘 곳을 마련해 주겠다”며 접근, 같은 달 서울 방학동 소재 이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게 한 뒤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영업자인 김씨는 같은 달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B양을 경기도 군포시 당동 노상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와 지적장애 5급인 박씨의 경우 범행을 시인하고 초범인 점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했다.
반면 공익요원인 이씨는 특수절도 등 전과3범, 무직인 신씨도 특수절도 등 전과15범인 점, A양을 차례로 성폭행하는 등 죄질이 불량한 점 등을 고려해 각각 긴급체포한 뒤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애인 시설에 거주하던 A양 등이 가출한 뒤 PC방을 전전하다 잠잘 곳을 구해주겠다는 남성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사고능력이 떨어지는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것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dirn@hankyung.com
무직인 박씨는 지난 8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A양을 서울 신림동 소재 멀티방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와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씨와 신씨는 A양에게 “잘 곳을 마련해 주겠다”며 접근, 같은 달 서울 방학동 소재 이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게 한 뒤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영업자인 김씨는 같은 달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B양을 경기도 군포시 당동 노상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와 지적장애 5급인 박씨의 경우 범행을 시인하고 초범인 점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했다.
반면 공익요원인 이씨는 특수절도 등 전과3범, 무직인 신씨도 특수절도 등 전과15범인 점, A양을 차례로 성폭행하는 등 죄질이 불량한 점 등을 고려해 각각 긴급체포한 뒤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애인 시설에 거주하던 A양 등이 가출한 뒤 PC방을 전전하다 잠잘 곳을 구해주겠다는 남성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사고능력이 떨어지는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것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