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이 대구경북지역 및 전문대학 인사로는 유일하게 ‘정부업무평가위원’ 에 연임 위촉됐다.

이에 따라 남 총장은 지난 12일 김황식 국무총리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임기 2년의 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지역 인사로는 유일하게 재 선임돼 어깨가 더욱 무겁다는 남 총장은 “제2지방분권촉진위원장과 정부업무평가위원회 활동을 한 경험을 충분히 살려서 지방 권한의 강화와 지역 불균형 사업의 개선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 될 수 있도록 지역 교육과 문화 발전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부업무평가의 실시와 평가기반의 구축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된 정부업무평가위원회는 국무총리와 민간공동위원장을 두고 정부위원 3명(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국무총리실장)과 민간위원 10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대통령이 위촉한다.

민간위원은 행정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위해 평가제도, 교육·문화, 경제·경영, 사회복지, 과학기술, 일반행정, 외교안보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남 총장과 이봉주 서울대 교수 등은 7명은 연임됐으며, 염재호 고려대 행정대외부총장 등 3명은 신임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회 기능은 국가차원의 중장기 평가기반의 구축·운영계획의 수립 및 추진, 정부업무평가의 기획·조정·총괄, 정부업무평가제도와 관련된 성과관리, 정부업무평가결과의 활용 및 평가제도간 연계방안 등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