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포니카, 자회사 1조4천억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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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최대 통신회사 텔레포니카가 콜센터 자회사인 ‘아텐토’를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에 10억유로(약 1조4360억원)를 받고 매각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베인캐피털은 미트 롬니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경영했던 펀드다.
텔레포니카는 “이번 매각은 재무적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른 것”이라며 “아텐토는 매각 이후에도 최소 9년 동안 서비스를 계속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텐토는 전 세계 15개국에서 고객관리 사업을 하는 세계 2위 콜센터 회사로 직원 수만 15만2000명에 달한다. 지난해 아텐토는 매출 18억유로, 세전 이익 1억6100만유로를 기록했다.
텔레포니카는 현재 약 570억유로에 달하는 부채를 갖고 있다. 그동안 현금 보유율을 높이는 등 회사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막는 방안을 찾아왔다. 주주들에 대한 배당금 지급을 중단하고, 중남미에 있는 핵심 자산을 재조정하는 것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주엔 15억유로 규모의 독일 본부 주식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텔레포니카는 “이번 매각은 재무적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른 것”이라며 “아텐토는 매각 이후에도 최소 9년 동안 서비스를 계속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텐토는 전 세계 15개국에서 고객관리 사업을 하는 세계 2위 콜센터 회사로 직원 수만 15만2000명에 달한다. 지난해 아텐토는 매출 18억유로, 세전 이익 1억6100만유로를 기록했다.
텔레포니카는 현재 약 570억유로에 달하는 부채를 갖고 있다. 그동안 현금 보유율을 높이는 등 회사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막는 방안을 찾아왔다. 주주들에 대한 배당금 지급을 중단하고, 중남미에 있는 핵심 자산을 재조정하는 것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주엔 15억유로 규모의 독일 본부 주식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