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와우넷에서 유료회원 수 20개월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승욱 소장. 그는 ‘평생사부’란 필명으로 불리기를 좋아한다. 15년간 주식투자를 하며 3000명 이상의 문하생을 길렀다. 지금도 매일 오후 4시 ‘4원소(차트, 수급, 가치, 재료)’를 토대로 시장 주도주를 발굴하고 투자기법을 강의한다.

최 소장이 최근 다룬 종목으로는 중국 소비주인 화장품주(코스맥스, 에이블씨엔씨)와 카지노주(파라다이스)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중국 소비 관련 종목을 주목했다.

코스맥스와 오스템임플란트, 휴비츠 등이 대표적이다. 코스맥스는 한국콜마와 함께 국내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계에서 수위를 다투는 업체다. 중국 현지 법인인 ‘코스맥스차이나’는 지난 3년간 50% 이상 급성장하는 등 중국 시장의 성장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생산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이다. 국내 1위, 아시아·태평양 1위, 세계시장에서 6위에 올라 있다. 2분기 중국법인 현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휴비츠는 안과 및 안경점용 필수 진단장비 업계 국내 1위, 글로벌 3위 업체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대표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다. 상하이휴비츠는 중국 안광학 시장에서 급속히 수요층을 넓히고 있다. 중국의 안경 착용률이 50%도 안된다는 점에서 휴비츠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

최 소장은 하반기에 단기변동성을 고려한 투자전략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그리스 스페인 등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가중되고, 코스피시장도 2000선 부근에서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어서다.

하반기 유망테마에는 피팅(강관 이음새)관련 종목과 스마트폰 부품주, 게임,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콘텐츠 기업들을 주목할 것을 권했다. 피팅주의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하이록코리아와 디케이락, 스마트폰 부품주는 플렉스컴과 자화전자, 파트론을 주목했다. 모바일 게임테마에서는 ‘캔디팡’이 출시 열흘 만에 누적 다운로드 800만을 돌파한 위메이드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봤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