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 증시만 놓고 보면 반응은 다소 미온적이었다. 기준금리 인하 배경, 효과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서는 최근 IMF가 우리나라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에 대해 지난 9월 대비 0.3%p씩 하향 조정하는 등 주요 기관들의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시각이 상대적으로 보수적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에도 경기침체의 공포, 즉 R의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우려감이 주식시장에도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어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은행은 연내 두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주요국들의 기조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유로존은 작년 11월 이후 기준금리를 대략 75bp 정도 인하하면서 올해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도 올해 6월 이후에 기준금리를 50bp 인하했고 추가인하 가능성도 현재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호주는 작년 11월 이후 기준금리를 150bp 인하했고 브라질은 작년 8월부터 무려 520bp의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국들의 기준금리 인하의 주된 목적이 외형적으로 봤을 때 유동성 확대를 통해 경기부양을 도모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 특히 미국의 3차 양적완화에 따라 달러화 약세로 인해 자국상품 수출 가격력이 약화될 가능성을 완화하기 위한 환방어 측면의 목적도 있을 수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중기적으로 본다면 한국경제의 체력 보강을 통해 코스피에도 우호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 기대된다. 2001년 IT 버블 붕괴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우리나라의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기조적으로 인하했었다. 시차를 두고 우리나라 수출 회복의 중요한 견인차로 작용한 바 있고 부동산가격의 회복도 가능하게 하면서 경기부양적인 측면에서 적절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경기상황에 따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 12월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다음 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연속적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4분기나 내년 글로벌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한다면 한국은행은 경기친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여력을 높여줄 수 있는 부분이다. 비록 소비자물가지수는 3개월 만에 2%대로 상승했지만 현재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작년 9월 이후 꾸준히 우하향하면서 한국경제에 대한 인플레이션율이 크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의 통화완화정책 기조는 계속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유럽 재정위기의 장기화나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 등 글로벌경기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게 할 수 있는 주된 요인이다. 실제로 지난 2000년 이후 한국은행은 경기둔화에 대해 통화정책 완화로 대응했던 모습이었다. 우리나라 경제는 지난 2000년 이후 세 차례 경기 수축기를 경험한 바 있다. 그리고 이 기간 중에 한국은행은 12차례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구사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지만 어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직후 낙폭을 줄였던 코스피가 결국 다시 하락했듯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글로벌경기 우려감이나 이미 노출되어 있던 재료라는 점에 의해 단기적인 효과에 대해 다소 회의적일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단기적으로는 경기방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내수주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2000년 이후 경기수축기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차례 인하하는 기간에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내부소비재나 미디어, 유통, 필수소비재, 건강관리, 소프트웨어업종이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었다. 다만 이들 업종 중 건강관리나 소프트웨어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은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수익률이 약화되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내수업종에 대해 단기적인 관심이 유효할 수 있지만 중기적으로 봤을 때 여전히 어닝시즌이 시작되었고 글로벌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국인 수급이 양호한 에너지, 건강관리, 반도체업종에 대해 중기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해도 좋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이 밀라 쿠니스? ㆍ게으른 일본女 사이 기저귀가 인기? ㆍ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 영상 등장 ㆍ윤승아 “어? 치마 속 다리 보이는데… 괜찮나?” ㆍ몸꽝→ 몸짱 100일 만에 변신! “비결은 이상한 가루?”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