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외신 브리핑 김희욱 해설위원 > 오늘은 이번 주 마지막 날이지만 조용하게 마무리해야 할 것 같다. 아직까지 어제와 그제 하락에 대한 본격적인 반등을 포착하기는 이른 시점이다. 해외 경제지표나 여러 가지 상황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의 반응은 그다지 뜨겁지 않았다. 첫 번째 뉴스를 보자. 매주 목요일은 미국에서 실업수당 청구건수 주간 단위 데이터가 발표되는 날이다. 지난주에 공개된 미국의 9월 실업률이 당시 체감경기의 지속적인 둔화 속에서도 7.8%로 급락한 것으로 공개됐다. 여기에 대해 전 GE 회장 잭 웰치를 비롯해 여러 경영, 경제 전문가들은 무엇인가 잘못됐다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미 대선을 앞둔 정부기관의 통계 조작 혹은 데이터 마사지 가능성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또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 결과에서 지난주 이후 이런 논란이 좀처럼 잦아들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실업수당 주간 결과가 한 주 만에 3만 건이 급감하면서 당초 예상치인 2000건 감소 혹은 이븐 정도에 비해 터무니없이 너무 적게 집계되자 이런 의혹의 불씨에 또 한번 불이 붙었다. 개장 전인 아침 8시 반에 공개된 실업수당 신청건수 결과에 대해 투자자들은 물론이고 출근길에 있었던 미 국민들은 아침부터 좋은 소식이라고 느꼈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서 의혹의 눈길이 커지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지난주 TV 토론에서 판정패 당한 후 롬니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좁혀져 안절부절하던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일단 쾌재를 불렀고 반대로 공화당은 다시 통계 오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증거 찾기에 혈안이 됐다. 투자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의 각계 전문가들에 대한 단독 취재 결과에 따르면 미 노동부의 실업수당 담당 사무관은 이번 실업수당 집계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투명했다고 답변한 것에 반해 내부의 다른 소식통은 이번 실업수당 집계에 인구 숫자가 상당히 큰 캘리포니아주가 빠졌는데 이 숫자가 약 1만 5000~2만 5000건 정도에 달할 것이라고 답변하면서 이 정도의 실업수당 증가분은 다음 주 혹은 다다음 주에 실업수당에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간 단위를 끊는 것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고 기간이 나중에 후반영된다는 차원에서 통계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어쨌든 오류가 없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하지만 2만 5000건 맥시멈으로 더한다고 해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만 건이 줄어든 것이니 예상치는 상회해 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지나친 호재에 대해 경계하면서 매도세가 우위를 차지했다. 다음 내용으로 그리스 소식을 보자. AFP통신이 전한다. 오늘 글로벌증시의 공통 화두는 고용과 실업이다. 긴축안 협상에 몸살을 앓고 있는 그리스의 지난 7월 실업률이 공식적으로 25.1%를 기록했다는 정부 발표가 나왔다. 고용박람회의 젊은이들이 참석한 그림과 함께 보도내용을 보면 현재 그리스의 비자발적 실업자, 즉 본인은 일을 하고 싶은 의사가 있는데 채용이 되지 않아 놀고 있는 사람의 숫자는 120만 명으로 4명 가운데 한 명꼴이라고 한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7만 8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2013년 기업활동지수가 -3.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런 실업률은 20% 중반대를 계속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오늘 비보가 하나 전해졌다. 전세계 코카콜라 공장 가운데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그리스의 테살로니키 공장에 갑자기 본사의 발표가 내려졌다. 유럽 본사와 생산시설을 그리스에서 스위스로 전격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최근 그리스 경기침체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또한 런던증시의 상장을 위해 유럽본사를 스위스로 이전한 후에 신평사로부터 IPO를 위해 감사를 받게 될 예정이므로 자사의 안정성 제고 측면에서 그리스를 나와 스위스로 이전하는 것이 도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므로 현실적으로 그리스의 실업자는 더 늘어나게 생겼고 만약 다른 다국적 기업들도 이런 움직임, 즉 탈출 러쉬에 동참하게 된다면 그리스 입장에서는 힘든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안타까운 소식이다. CNN머니의 보도 내용으로 M&A 관련 소식이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정서적으로 기쁜 소식이다. 재일교포 3세 손정의 사장이 이끌며 일본의 SKT로 비유되는 소프트뱅크가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 넥스텔 부분 인수에 나섰다는 기사다. 업계 3위라고는 하지만 지난 AT&T와 버라이존과의 경쟁에서 뒤쳐진 스프린트 넥스텔은 적자를 기록해 현재 고통이 큰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스프린트 넥스텔을 인수하면서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게다가 엔고 때문에 많이 힘들다고는 하지만 높은 엔화가치를 이용해 오히려 M&A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나타냈다. 파이오니아의 위상이 붙어 있는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의 이번 미국 진출이 성공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데 일단 현지의 반응은 호의적이었다. 한국 출신 기업인의 선전을 또 한번 응원한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이 밀라 쿠니스? ㆍ게으른 일본女 사이 기저귀가 인기? ㆍ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 영상 등장 ㆍ윤승아 “어? 치마 속 다리 보이는데… 괜찮나?” ㆍ몸꽝→ 몸짱 100일 만에 변신! “비결은 이상한 가루?”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