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나흘째 하락하면서 1,930선 초반대로 밀려났습니다. 자세한 시장 상황을 이준호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시장에 압박을 줬다구요? 오늘 주식시장은 옵션만기일과 스페인 악재, 그리고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까지 겹치면서 맥을 못 췄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인하했지만 효과는 거의 없었고 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압박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 때 한달만에 1,92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막판에 낙폭을 다소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5.13 포인트 내린 1,933.09로 거래를 마쳐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이 5천백억원 이상 주식을 사들였지만 동반 매도세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의 힘이 더 크게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2천억원 가까이 주식을 팔아치웠고 연기금을 필두로 한 기관도 3천4백억원 이상 매도했습니다. 10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우려했던 것보다는 비교적 선방했지만 그래도 프로그램은 3천5백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 업종으로 꼽혔던 증권과 보험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장중 130만원을 하회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09포인트 상승한 534.9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그동안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던 모바일 게임주들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특히 이번달 들어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2.96% 급락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두 단계 강등했습니다.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면 구제금융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거래소가 고사 상태에 빠진 주식선물옵션 시장 살리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증권사들의 협조가 필수적이어서 성공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이기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개별 기업의 독자신용등급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던 금융당국이 이 방안을 사실상 포기했습니다. 표면상으로는 경기둔화를 내세웠지만 기업들 눈치에 투자자 피해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종학 기자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이 밀라 쿠니스? ㆍ게으른 일본女 사이 기저귀가 인기? ㆍ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 영상 등장 ㆍ윤승아 “어? 치마 속 다리 보이는데… 괜찮나?” ㆍ몸꽝→ 몸짱 100일 만에 변신! “비결은 이상한 가루?”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