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강남점에서 '쟈뎅 드 슈에뜨'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쟈뎅 드 슈에뜨는 서울시의 대표 디자이너 10인으로 선정된 김재현의 대표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는 토종 브랜드다. 배우 공효진, 채정안, 패션모델 장윤주 등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쟈뎅 드 슈에뜨 팝업스토어 운영을 시작으로 국내 토종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내년 강남점에 쟈뎅 드 슈에뜨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 상품군을 다양하게 확대해 국내외 패션 명품 브랜드와 본격 경쟁 체계를 갖추고,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 국내 신진 디자이너 육성 행사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 가능성을 갖춘 브랜드는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여성캐주얼팀 바이어는 "해외에서도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대표적인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쟈뎅 드 슈에뜨의 팝업스토어 진행과 백화점 입점 추진을 계기로 국내 패션산업 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