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앙은행, "9월 미국경제 완만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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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은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소비자 지출 분야에서 약한 추진력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 호조에 힘입어 완만하게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Fed는 이날 발간한 '베이지북' 보고서에서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지난달 경기 동향을 종합해 점검한 결과 '경제 활동 전반이 대체로 완만하게 확장했다(generally expanded modestly)'고 평가했다. 6주 전 내놓은 보고서에서 그 이전 경기가 '점진적으로 확장했다(expanded gradually)'고 밝힌 것과 비슷한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전 보고서의 경기 진단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조사 대상 12개 지역 가운데 대부분 완만한 속도로 성장을 지속한다고 한 반면 2곳만 성장세가 꺾였다거나 성장이 둔화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준은 바닥을 친 주택 시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주택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제조업은 혼조세지만 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고 에너지 부문 활동도 활발하다고 지적했다.
모든 지역에서 기존 주택 판매가 증가했고 판매 가격도 오르거나 안정세를 보였다. 반면 병든 노동 시장은 차도가 별로 없다고 밝혔다.
"지지부진한 수요,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 및 새 정부 재정 정책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 유럽 채무 위기 등이 고용을 억누르고 있다"는 것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Fed는 이날 발간한 '베이지북' 보고서에서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지난달 경기 동향을 종합해 점검한 결과 '경제 활동 전반이 대체로 완만하게 확장했다(generally expanded modestly)'고 평가했다. 6주 전 내놓은 보고서에서 그 이전 경기가 '점진적으로 확장했다(expanded gradually)'고 밝힌 것과 비슷한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전 보고서의 경기 진단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조사 대상 12개 지역 가운데 대부분 완만한 속도로 성장을 지속한다고 한 반면 2곳만 성장세가 꺾였다거나 성장이 둔화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준은 바닥을 친 주택 시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주택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제조업은 혼조세지만 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고 에너지 부문 활동도 활발하다고 지적했다.
모든 지역에서 기존 주택 판매가 증가했고 판매 가격도 오르거나 안정세를 보였다. 반면 병든 노동 시장은 차도가 별로 없다고 밝혔다.
"지지부진한 수요,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 및 새 정부 재정 정책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 유럽 채무 위기 등이 고용을 억누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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