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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빈곤 탈출, 그린 기술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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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주최 '월드그린에너지포럼' 17~19일 경주서 열려

    “그린에너지가 미래 국가 경쟁력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구촌의 부족한 에너지 자원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그린에너지 개발을 확대해야 합니다.”

    지난해 최연소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예멘의 여성 정치가이며 사회운동가인 타와쿨 카르만은 그동안 그린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는 오는 17~19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2012 월드그린에너지포럼’에 참가해 최빈국의 에너지 빈곤 심각성과 해결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가 주장하는 에너지 빈국의 대응전략은 태양열 풍력 조력 등 그린에너지 개발이다.

    카르만은 에너지가 부족한 심각한 국가로 방글라데시와 네팔을 들었다. 이들 국가는 1인당 전력 소비량이 방글라데시는 한국에 비해 51분의 1 수준이고, 네팔은 106분의 1 수준이다.

    2012WGEF조직위원회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주관하고 경주시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2012 월드그린에너지포럼(WGEF)’은 17~19일 사흘 동안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45개국에서 4000여명의 에너지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이 행사에선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처음으로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을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과 저개발국 그린에너지 보급 및 확대 등 에너지 빈곤 퇴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새천년개발목표는 2000년 유엔에서 채택한 의제로 2015년까지 세계 에너지 빈곤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포럼에서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산유국의 정세변화에 따른 고유가 지속 문제와 중국의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정책,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의 대체에너지 확보를 위한 각국의 경쟁과 우리나라의 그린에너지 전략을 소개한다.

    기조연설은 유엔 사무총장 특별자문관인 제프리 삭스가 ‘새천년개발목표와 연계한 지구촌 에너지 빈곤퇴치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카르만과 양수길 녹색성장위원장은 특별연사로 나선다. 개막일에는 원자력 태양광 등 2개 분과 정책·기술포럼이, 둘째날엔 에너지저장 풍력 연료전지 등 5개 분과 정책·기술포럼이 열린다.

    경주=김덕용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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