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강단 지키는 경제학자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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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은 제31회 다산경제학상 수상자로 박준용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올해 신설한 다산 젊은 경제학자상 1회 수상자로 이석배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박 교수는 이미 세계 유명 학술지에 다수 논문을 발표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학자다. 그는 변동성이 심한 데이터들을 포함한 경제 모델들의 신뢰성과 예측력을 높이는 기법 등을 개발했다. 그의 연구는 파생상품을 비롯한 금융경제학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교수 또한 손상된 경제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많은 이론들을 발표,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이들 외에도 묵묵히 연구에 몰두, 세계 유수의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을 닦는 학자들이 많다. 이번 심사에 참여했던 위원들은 국내 경제학자들의 기량과 실적이 향상되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고 기뻐했다. 젊은 학자들도 괄목할 업적을 쌓고 있다. 경제학계가 건강하다는 방증이다. 지금 대선후보 캠프 진영마다 많은 경제학자들로 붐비는 상황이기에 더욱 고무적이다. 해외 유명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따 이름이 좀 난다 싶으면 대학을 등지고 정치판을 기웃거리는 폴리페서들이 즐비하니 노벨상 후보조차 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열심히 연구하고 지식을 강단에서 후학들에게 전수하는 학자들은 마땅히 존중과 격려를 받아야 한다.
한경이 다산경제학상과 젊은 경제학자상을 만들어 학문에 정진하는 학자들을 응원하는 것은 이런 배경에서다. 이런 학자들의 연구 폭과 깊이가 결국 한국 경제학계, 나아가 한국 경제의 미래를 밝히는 씨앗이 될 것이다. 박 교수와 이 교수의 수상을 축하한다.
이들 외에도 묵묵히 연구에 몰두, 세계 유수의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을 닦는 학자들이 많다. 이번 심사에 참여했던 위원들은 국내 경제학자들의 기량과 실적이 향상되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고 기뻐했다. 젊은 학자들도 괄목할 업적을 쌓고 있다. 경제학계가 건강하다는 방증이다. 지금 대선후보 캠프 진영마다 많은 경제학자들로 붐비는 상황이기에 더욱 고무적이다. 해외 유명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따 이름이 좀 난다 싶으면 대학을 등지고 정치판을 기웃거리는 폴리페서들이 즐비하니 노벨상 후보조차 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열심히 연구하고 지식을 강단에서 후학들에게 전수하는 학자들은 마땅히 존중과 격려를 받아야 한다.
한경이 다산경제학상과 젊은 경제학자상을 만들어 학문에 정진하는 학자들을 응원하는 것은 이런 배경에서다. 이런 학자들의 연구 폭과 깊이가 결국 한국 경제학계, 나아가 한국 경제의 미래를 밝히는 씨앗이 될 것이다. 박 교수와 이 교수의 수상을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