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취득세와 양도세를 감면해주기로 한 이후 아파트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시장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부가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을 내놓은 지 한 달. 연휴가 이어져 전체적인 시장의 변화는 아직까지 미비하지만 미분양 단지와 일부 급매물을 중심으로 잠재 수요가 서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 서대문구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경우 대책이 발효된 지난달 24일 이후 미분양 물량이 50여건 이상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중개업소 "일단 금액적으로도 워낙 떨어져 있었던 데다가 세금부분에 메리트가 나오면서 조금 나갔죠"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을 계기로 그 동안 매수를 망설여왔던 수요자들이 거래에 나선 것입니다. 이처럼 시장이 움직이면서 일부 지역의 경우 주택가격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잠실 5단지의 경우 4천만원 이상 호가가 오르는 등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연말까지의 임시 처방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거래 활성화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거래 시 진입문턱을 낮추는 효과가 크지만 대책이 현실화 되기에는 시행시기가 짧아서 수요자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현 정부 들어 벌써 18번째 부동산 대책. 단기적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기 보다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이 밀라 쿠니스? ㆍ게으른 일본女 사이 기저귀가 인기? ㆍ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 영상 등장 ㆍ윤승아 “어? 치마 속 다리 보이는데… 괜찮나?” ㆍ몸꽝→ 몸짱 100일 만에 변신! “비결은 이상한 가루?”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