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차보험 3파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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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3강 체제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차보험 원조격인 악사손해보험이 에르고다음 인수를 완료하면서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악사다이렉트의 3파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온라인 차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손보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온라인시장에 진출한 후 20% 초반이던 온라인 차보험 시장점유율은 8월말 현재 27.7%까지 올라섰습니다.
운전자 10명 가운데 3명은 온라인에 가입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온라인 차보험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동부화재가 1위로 올라서면서 악사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3파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동부화재가 거둬들인 온라인 차보험료는 3천억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01년 말 온라인 차보험에 처음 진출한 악사손해보험은 2천85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하며 2위를 달리고 있고, 삼성화재가 2천57억원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3파전이 치열한 가운데 악사손해보험이 에르고다음을 인수하면서 2강 체제로의 재편을 꿈꾸고 있습니다.
8월까지 에르고다음이 거둔 차보험료는 812억원으로 악사손해보험과 합칠 경우 동부화재와의 격차가 크게 좁아지게 됩니다.
3강 체제가 2강 체제로 바뀔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악사손해보험 관계자
“이번 (에르고다음) 인수를 통해 악사는 22%의 점유율을 가지고 올 수 있지만, 향후 다이렉트 `넘버 원(1)`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서 한국에서 베스트 다이렉트 회사로써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삼성화재도 급성장을 배경으로 뒤지지 않겠다는 전략입니다.
2010년 온라인시장에 뛰어든 삼성화재는 지난 8월까지 35%이상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온라인차보험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 지 10년.
처음 시장에 진출한 악사손해보험과 손보업계 1, 2위를 기록중인 삼성화재, 동부화재의 자존심 대결이 하반기 접어들면서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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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