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반등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1.25달러 오른 배럴당 108.9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06달러(3.4%) 상승한 배럴당 92.3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60달러(2.33%) 뛴 배럴당 114.4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의 정세불안으로 상승했다.

시리아와 터키의 포격전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터키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관계가 터키와 시리아 분쟁으로 이어지면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 금 가격은 하락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0.70달러(0.6%) 내린 온스당 17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