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MBA 지원자 증가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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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GMAT 응시 4년만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감소하던 국내 경영전문대학원(MBA) 유학 희망자가 올 들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MBA 입학자격시험인 ‘GMAT’를 주관하는 경영대학원입학위원회(GMAC)에 따르면 2012년도(지난해 7월~올해 6월) 한국인 응시자는 5275명으로 지난해(5253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한국인 응시자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7591명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올 들어 증가세로 반전한 것이다. 한국은 미국(11만7511명) 중국(5만8196명) 인도(3만213명) 캐나다(7820명)에 이어 국가별로 5번째로 많이 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 응시자의 유학 희망지역은 미국이 82.6%로 압도적인 1위였으며 이어 영국(4.3%) 프랑스(3.0%) 중국(2.7%) 캐나다(1.6%) 홍콩(1.4%) 순이었다.
줄리아 해리스 GMAC 아시아태평양지역 디렉터는 “최근 기업들의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미국보다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업들이 MBA 출신을 더 선호하고 MBA 졸업자의 연봉 상승 경향도 지속되고 있다”며 “세계 경제 위기로 줄어들던 한국인들의 MBA 유학 수요가 올해부터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9일 MBA 입학자격시험인 ‘GMAT’를 주관하는 경영대학원입학위원회(GMAC)에 따르면 2012년도(지난해 7월~올해 6월) 한국인 응시자는 5275명으로 지난해(5253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한국인 응시자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7591명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올 들어 증가세로 반전한 것이다. 한국은 미국(11만7511명) 중국(5만8196명) 인도(3만213명) 캐나다(7820명)에 이어 국가별로 5번째로 많이 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 응시자의 유학 희망지역은 미국이 82.6%로 압도적인 1위였으며 이어 영국(4.3%) 프랑스(3.0%) 중국(2.7%) 캐나다(1.6%) 홍콩(1.4%) 순이었다.
줄리아 해리스 GMAC 아시아태평양지역 디렉터는 “최근 기업들의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미국보다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업들이 MBA 출신을 더 선호하고 MBA 졸업자의 연봉 상승 경향도 지속되고 있다”며 “세계 경제 위기로 줄어들던 한국인들의 MBA 유학 수요가 올해부터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