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 롬니 미국 공화당 후보가 첫 TV 토론회 이후 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를 거의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갤럽이 실시한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모두 47%의 지지를 얻었다. 3일 열렸던 TV 토론회 전엔 오바마 대통령이 50%, 롬니 후보는 45%였다.

여론 조사는 TV 토론 후 사흘간 성인 13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며 표본오차는 ±3%다.

갤럽의 제프리 존스 편집장은 “TV 토론회를 시청했던 유권자들은 롬니가 승리자였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