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내달 4일 미얀마에 대규모 시장조사단을 파견한다.

중기중앙회는 9일 롯데호텔에서 경제 4단체가 공동으로 가진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양국 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교환했다.

중기중앙회는 앞으로 한국 중소기업들의 미얀마 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으며, 미얀마 정부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헬프 데스크’를 운영하게 된다.

김기문 회장은 “한국의 기술과 자본이 미얀마의 풍부한 자원, 우수한 노동력과 결합돼 상호 윈윈하는 양국 경제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시장조사단은 미얀마 방문 중 미얀마투자위원회, 미얀마상공회의소와 비즈니스콘퍼런스를 개최하고, 현지 진출 한국 기업 및 산업단지를 시찰하는 등 현지 시장 상황 및 투자 여건을 직접 점검하게 된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