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0일 제7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유공자 34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포상자들은 고위험 임신부 진료, 모유수유 활성화로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증진하거나 지역사회 출산장려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복지부에 따르면 대통령표창을 받는 박용원 연세대 의대 교수(산부인과·62·사진)는 고위험 임신부의 경과를 예측, 분만시기와 치료법을 적절히 선택해 신생아 생존율을 크게 높였다. 또 모유수유 제고에 앞장선 유용상 미래아동병원장(57)과 모유수유 전문가 박보림 씨(50), 임신부 배려 정책을 적극 실천한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총리표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