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초고선명TV 실험방송 9일 개시
이번에 실험방송하는 대상은 기존 고화질(HD)TV보다 화질이 4배 이상 선명하고 음질도 향상된 4K UHDTV다.
KBS는 "4K UHDTV의 지상파 실험방송은 우리가 세계 최초"라며 "올해 말까지 실험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실험방송은 기존 동영상 압축 표준인 MPEG-4 AVC|H.264 방식보다 압축효율이 뛰어난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기술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험방송기간 KBS는 '추노' '각시탈' 등 드라마 일부를 재편집해 방송하고, 실험방송을 위해 새로 제작한 영상도 선보인다.
앞서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은 지난 4월 실험방송의 프로그램 제공과 편성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KBS는 지난달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실험국 허가를 받았다.
KBS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관련 기업들과 함께 UHDTV 콘텐츠 제작부터 압축, 전송, 재생에 이르는 시스템 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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