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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한하네…불 안들어오는 LCD값만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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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TV업체 원가 낮추기
    백라이트 자체 조립 늘어
    TV 수요 부진으로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이 요지부동인 가운데 백라이트 없는 LCD 패널값만 스멀스멀 오르고 있다.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는 LCD 특성상 백라이트를 부착해 TV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원가를 한푼이라도 줄이려는 중국 TV업체들이 패널만 받아 백라이트를 자체 조립하면서 생긴 일이다.

    8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백라이트를 뺀 32인치 LCD 패널 가격은 10월 전반기에 103달러로 지난 8월에 비해 2달러 올랐다. 3월부터 1~2개월 단위로 1달러씩 오르며 7개월간 5.1%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백라이트를 부착한 32인치 LCD 패널값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시장 주력 TV인 42인치 LCD 패널을 제외한 다른 TV 패널 가격도 작년 10월부터 줄곧 보합세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TV업체들이 백라이트 조립 시설을 갖추고 백라이트를 뺀 32인치 LCD를 원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완제품과 모듈 이전 단계인 셀 단위에 속하는 패널만 납품한다고 해서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백라이트 없는 패널을 ‘오픈 셀’이라고 부른다.

    부가가치가 낮아 오픈 셀 생산을 주저하던 패널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는 8월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소극적으로 다뤄왔던 LCD 셀 비즈니스를 확대키로 하고 중국 TV 업체들에 판매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전체 LCD 출하량 가운데 셀 비중이 15~20%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 오픈셀

    제품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셀이 개방돼 있어 다른 회사 부품을 써도 된다는 뜻.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부품을 조립해 완제품 전 단계로 만든 TV 패널 가운데 빛을 쏴주는 백라이트를 빼고 공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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