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産 다이아 수입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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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거래 투명성 갖춰
카메룬산 다이아몬드 수입이 가능해진다.
지식경제부는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 등 의무 이행을 위한 무역에 관한 특별 조치’를 개정, 카메룬을 다이아몬드 수출입 허가국에 추가했다고 5일 고시했다. 이는 카메룬이 지난 8월 유엔 킴벌리 프로세스에 가입한 데 따른 것이다.
‘킴벌리 프로세스’는 분쟁지역에서 생산한 다이아몬드가 전쟁자금이나 테러자금으로 쓰이지 않도록 국제시장으로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엔이 만든 제도다. 원산지 추적이 가능한 킴벌리 프로세스 증명서가 있어야 다이아몬드 수출입을 할 수 있다. 추적·밀수 방지 등 내부 통제 요건을 충족한 국가만 회원으로 받아들이는 킴벌리 프로세스에는 한국, 카메룬을 비롯해 77개국이 가입했다.
이번 고시 개정에 따라 카메룬산 다이아몬드 원석 수출입이 가능하지만 수입 때는 건별로 카메룬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카메룬이 킴벌리 프로세스가 요구하는 거래 절차의 투명성을 갖췄다는 의미일 뿐 카메룬산 다이아몬드에 대한 경제성 판단과는 무관하다”며 “투자자와 일반인의 오해나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지식경제부는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 등 의무 이행을 위한 무역에 관한 특별 조치’를 개정, 카메룬을 다이아몬드 수출입 허가국에 추가했다고 5일 고시했다. 이는 카메룬이 지난 8월 유엔 킴벌리 프로세스에 가입한 데 따른 것이다.
‘킴벌리 프로세스’는 분쟁지역에서 생산한 다이아몬드가 전쟁자금이나 테러자금으로 쓰이지 않도록 국제시장으로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엔이 만든 제도다. 원산지 추적이 가능한 킴벌리 프로세스 증명서가 있어야 다이아몬드 수출입을 할 수 있다. 추적·밀수 방지 등 내부 통제 요건을 충족한 국가만 회원으로 받아들이는 킴벌리 프로세스에는 한국, 카메룬을 비롯해 77개국이 가입했다.
이번 고시 개정에 따라 카메룬산 다이아몬드 원석 수출입이 가능하지만 수입 때는 건별로 카메룬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카메룬이 킴벌리 프로세스가 요구하는 거래 절차의 투명성을 갖췄다는 의미일 뿐 카메룬산 다이아몬드에 대한 경제성 판단과는 무관하다”며 “투자자와 일반인의 오해나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