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11시를 넘긴 시각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드디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울려 퍼졌다. 운집한 수만의 관중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강남스타일을 따라 부르고 말춤을 따라 췄다.

싸이가 무대위에서 추는 말춤을 더 자세히 보려는 사람들은 여기저기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에 바빴고 멀찌감치 떨어진 사람들도 한 호흡 한 호흡 놓칠세라 추임새까지도 따라 불렀다.


싸이를 국제 가수반열에 올려놓은 강남스타일은 명실공히 국민 가요였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