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살릴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선 후보 3인 모두 `서민주거안정`에 정책 초점을 맞추면서 대선 효과는 사실상 없어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임동진기자가 보도합니다. 건설부동산 시장은 대선주자들의 입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집값은 내리고 건설사들은 부도가 나는 상황에서 어떤 부양책을 내놓을 지가 관심사입니다. 역대 대선을 보면 대규모 개발 사업을 공약으로 쏟아냈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행정수도 건설,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건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는 부동산 부양책이나 대규모 국책사업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후보 등 유력 대선주자들은 부동산 공약의 초점을 `서민주거안정`에 맞추고 있습니다. 이른바 `하우스푸어`, `렌트푸어` 문제를 해결해 표심을 얻겠다는 전략입니다. 또 모든 후보가 집값 하락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연착륙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현석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부동산 침체도 지속되고 있고 그래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안건들이 훨씬 중요해진 측면도 있고, 또 하나는 이슈들이 개발시대보다는 복지적인 차원들 쪽에 많이 초점이 가 있는 것 같다." 다만 수도권 규제완화를 놓고 후보간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찬성을, 나머지 두 후보는 반대 입장이어서 대선 이후 수도권과 지방 부동산 사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선거 막판에 동남권 신공항 건설 등 대형 개발 공약을 내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끝모를 침체 국면에 일반적인 거래마저 어려운 부동산 시장. 국민들은 대선 주자들에게 선심성 공약보다 시장 정상화를 애타게 바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91년간 절친과 100번째 공동 생일 파티 눈길 ㆍ`밀물에 파도 타봤어?` 中 세계 최대 조수해일 생생영상 ㆍ브라질 최고 엉덩이 미녀 뽑기 대회 눈길 ㆍ노홍철 돌발 사고, 바지 찢어졌어도 속옷 보이도록 저질댄스를? ㆍ‘전망 좋은 집’ 곽현화, 에로틱한 분위기 ‘호기심 자극’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