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민재형·사진)은 서강의 핵심 DNA가 녹아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경영교육기관이다. 1980년 창립 때부터 네 가지 전략적 가치인 ‘GLEE(Globalization, Leadership, Excellence, and Ethics)’를 통해 높은 윤리의식과 첨단 경영지식을 갖춘 리더 육성이라는 목표를 추구해 왔다. 그동안의 교육 경험을 집대성해 2006년 9월 경영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며 경영전문석사(MBA) 과정을 구축했다.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은 2009년 경영교육의 국제적 표준인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획득,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또 정부의 BK(두뇌한국)21, WCU(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지원기관 선정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명실상부한 명문 경영전문대학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은 다양한 교육 수요자 층을 겨냥해 현재 4개의 MBA 학위과정(주간MBA, 야간MBA, 주말MBA, 경영컨설팅MBA) 및 1개의 석사학위(MS)과정(글로벌서비스경영학과)을 개설하고 있다.

이 중 주간 MBA는 학생들 각각의 필요에 따라 트랙별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학생의 다양한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키고 있다. 일반트랙은 글로벌 인력과 미래의 전문 경영인 양성을 위한 Academy·Business Leader 트랙으로, 교과과정 이수 후에 기업 인턴십이나 기업과의 협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학업 기간은 2년이다.

산학협력트랙은 국내 기업의 실무인력을 위한 산학 협동 차원의 트랙으로 기업체에서 파견한 인력 혹은 경력 전환을 필요로 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1년 교과 이수 후에 현업으로 복귀해 워크숍 프로젝트를 담당 교수의 지도 하에 수행하며, 학업 기간은 1년4개월이다.


복수학위(Dual Degree) 트랙은 서강 MBA가 자랑하는 과정으로, 해외 유수 경영대학원의 석사과정과 연계해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첫해는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그 다음해는 해외 유명 대학에서 학업을 수행하게 된다. 두 학교의 MBA학위를 각각 취득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인재들이 크게 선호하는 트랙이다.

서강 주간 MBA는 글로벌 경영 감각을 갖추고 국제화되고 있는 시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모든 과목을 영어강의로 진행하고 있고, 토론식 사례 분석을 활용하는 현장형 문제 해결 중심의 수업을 지향한다.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영미권, 유럽, 아시아의 최상위급 대학들과 맺은 협정 등을 통해 국내 MBA에서 가장 활발하고도 실질적인 국제교류 및 학생교류를 펼치고 있다.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오는 15일부터 경영전문대학원 홈페이지(gbiz.sogang.ac.kr)를 통해 응시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모집과정은 SIMBA(주간 MBA), Pro-MBA(야간 MBA), SEMBA(주말 MBA), 글로벌서비스경영학과(MS), 박사(Ph D.) 과정이다. 문의처는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교학팀(02-705-8172).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