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한국과의 통화스와프 협정에 대한 시한 연장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조지마 고리키 신임 일본 재무상이 기자들과 만나 “통화스와프 협정 만기가 다가옴에 따라 시한 연장을 신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2일 보도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해 10월 통화스와프 규모를 1년간 130억 달러에서 7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통화스와프 협정 만기가 이달 말로 다가오면서 일본이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한 보복 조치로 협정을 갱신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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