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치학자들 "오바마 승리 가능성 6대4"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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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첫 TV토론 대결
부동층 표심 분수령
부동층 표심 분수령
미국 정치학자들은 이번 대선(11월6일)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을 6 대 4로 점쳤다.
2일(현지시간) 미국 정치학회가 발간하는 잡지 ‘정치학과 정치’ 최신호에 따르면 정치학자들이 실시한 총 13차례의 예측조사에서 8번(62%)은 민주당의 오바마 대통령이, 5번(38%)은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예측조사는 경제 상황과 각 후보 지지도, 일자리 전망, 현직 대통령의 프리미엄 등을 감안했다.
뉴욕 버팔로대 정치학과장인 제임스 캠벨 교수는 “오바마 대통령이 5번은 상당한 표차로, 3번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며 “롬니도 5번 이기는 것으로 예측됐지만 3번은 근소한 표차로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뉴욕대 스토니브룩캠퍼스의 헬무트 노포스 교수와 위스콘신대 밀워키캠퍼스 대학원생인 마이클 베드나르추크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상당한 표차’로 승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에머리대의 앨런 아브라모위츠 교수는 미국 경제가 더 나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오바마 대통령이 1%포인트 차이의 신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정치경제학자 더글러스 힙스는 ‘빵과 평화 모델’을 기반으로 한 예측조사 결과 롬니가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선의 향배를 가늠할 9개 경합주 대부분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롬니를 소폭 웃돌고 있다. 오바마와 롬니는 3일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첫 TV토론을 벌인다. 부동층의 표심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2일(현지시간) 미국 정치학회가 발간하는 잡지 ‘정치학과 정치’ 최신호에 따르면 정치학자들이 실시한 총 13차례의 예측조사에서 8번(62%)은 민주당의 오바마 대통령이, 5번(38%)은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예측조사는 경제 상황과 각 후보 지지도, 일자리 전망, 현직 대통령의 프리미엄 등을 감안했다.
뉴욕 버팔로대 정치학과장인 제임스 캠벨 교수는 “오바마 대통령이 5번은 상당한 표차로, 3번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며 “롬니도 5번 이기는 것으로 예측됐지만 3번은 근소한 표차로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뉴욕대 스토니브룩캠퍼스의 헬무트 노포스 교수와 위스콘신대 밀워키캠퍼스 대학원생인 마이클 베드나르추크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상당한 표차’로 승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에머리대의 앨런 아브라모위츠 교수는 미국 경제가 더 나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오바마 대통령이 1%포인트 차이의 신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정치경제학자 더글러스 힙스는 ‘빵과 평화 모델’을 기반으로 한 예측조사 결과 롬니가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선의 향배를 가늠할 9개 경합주 대부분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롬니를 소폭 웃돌고 있다. 오바마와 롬니는 3일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첫 TV토론을 벌인다. 부동층의 표심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