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조업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제조업 지수가 4개월 만에 확장세로 돌아섰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신규 주문과 고용이 증가하면서 지난 9월 공장활동 지수가 51.5를 기록, 3개월 간의 위축세에서 벗어났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월의 49.6보다 개선된 것이고 전문가 추정치(49.7)도 웃도는 수치다. ISM 제조업 지수가 경기 확장의 기준선인 50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신규 주문지수는 전월의 47.1에서 52.3으로 올라갔고 고용지수 역시 8월의 51.6에서 54.7로 개선됐다.
하지만 성장세가 완만해 일부 지수는 여전히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출지수는 전월의 47에서 48.5로, 생산지수는 47.2에서 49.5로 각각 개선되는데 그쳤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