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며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88포인트(0.095) 오른 1990.58을 기록중이다.

개장 초 상승탄력을 잃은 코스피는 보합권까지 떨어진 뒤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에서 대량 순매도를 하면서 지수 상승을 막는 중이다. 개인이 901억원, 외국인이 612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기관은 1459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소폭 매수세로 돌아섰다. 차익거래가 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1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10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24%), 보험(1.23%), 전기전자(0.74%) 업종 등이 상승하고 있고, 증권(-1.32%), 운수창고(-0.83%), 종이목재(-0.70%)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신한지주, 한국전력은 강세며,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현대중공업은 하락중이다.

코스피시장 거래량은 4억9400만주, 거래대금은 2조66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코스피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3.45포인트(0.67%) 상승한 521.7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138억원 순매수중이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77억원, 38억원 매도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10원(0.37%) 떨어진 111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