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학사운영 등에서 심각한 부실이 드러난 전북 김제의 전문대학인 벽성대가 학교폐쇄명령을 내렸다.

벽성대는 재학생들이 이번 2학기 수업을 마치는 내년 2월28일자로 폐쇄된다. 내년 2월 졸업예정이 아닌 428명(1학년 209명, 휴학생 219명)은 희망에 따라 인근 대학의 같은 학과나 비슷한 학과로 특별편입학된다.

벽성대는 선교청대·명신대·성화대·아시아대·광주예술대 등 5개 폐쇄 대학과 자진 폐교한 건동대·수도권침례신학교에 이은 역대 8번째 퇴출 대학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