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루티스즈키, 임금 75% 인상 外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시아는 지금
인도 자동차 제조업체인 마루티스즈키가 앞으로 3년간 직원들의 기본급을 75% 인상하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인도 시장점유율이 40%로 가장 높다.
마루티스즈키는 전날 인도 북부 구르가온 공장의 노조, 마네사르 공장 직원 대표들과 이 같은 내용의 임금협약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직원들은 앞으로 한 달에 1만8000루피(약 37만원)가량을 더 받게 됐다. 이는 인도에서 공장 근로자들이 받는 최고 수준의 임금이다.
이번 합의는 노사가 4개월 동안 40여차례 협상한 끝에 나온 것이다. 앞서 마네사르 공장은 회사 측의 일부 근로자 해고 조치에 반발한 근로자들이 공장 건물에 불을 지르고 사측 간부들을 폭행하는 등 극심한 분규를 겪었다. 이 과정에서 사측 간부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내년 GDP도 5% 증가" 낙관
말레이시아 국내총생산(GDP)이 내년에 4.5~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레이시아 고위 관료가 27일 AP통신을 통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올해 말레이시아의 GDP 증가율도 거의 5%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외부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성장 모멘텀이 2013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말레이시아의 자신감은 탄탄한 내수시장의 수요에서 나온다. 석유·가스 부문 인프라 투자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지난 7월 발표된 말레이시아의 2분기 GDP 증가율도 전년 동기 대비 5.4%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는 내년도 정부 예산을 확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8일 발표될 정부 예산에 대해 이 관계자는 “기존 예산보다 다소 커지겠지만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마루티스즈키는 전날 인도 북부 구르가온 공장의 노조, 마네사르 공장 직원 대표들과 이 같은 내용의 임금협약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직원들은 앞으로 한 달에 1만8000루피(약 37만원)가량을 더 받게 됐다. 이는 인도에서 공장 근로자들이 받는 최고 수준의 임금이다.
이번 합의는 노사가 4개월 동안 40여차례 협상한 끝에 나온 것이다. 앞서 마네사르 공장은 회사 측의 일부 근로자 해고 조치에 반발한 근로자들이 공장 건물에 불을 지르고 사측 간부들을 폭행하는 등 극심한 분규를 겪었다. 이 과정에서 사측 간부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내년 GDP도 5% 증가" 낙관
말레이시아 국내총생산(GDP)이 내년에 4.5~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레이시아 고위 관료가 27일 AP통신을 통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올해 말레이시아의 GDP 증가율도 거의 5%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외부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성장 모멘텀이 2013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말레이시아의 자신감은 탄탄한 내수시장의 수요에서 나온다. 석유·가스 부문 인프라 투자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지난 7월 발표된 말레이시아의 2분기 GDP 증가율도 전년 동기 대비 5.4%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는 내년도 정부 예산을 확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8일 발표될 정부 예산에 대해 이 관계자는 “기존 예산보다 다소 커지겠지만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