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소니, 신용도 격차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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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일본 소니의 신용도 차이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런던신용시장협회(CMA)를 인용, 삼성전자와 소니의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차이가 사상 최대인 379bp(3.79%·1bp=0.01%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CDS는 특정 채권의 부도에 대비해 드는 보험 성격의 파생상품이다. CDS 프리미엄은 보험 비용을 반영한 것으로 프리미엄 수치가 높을수록 부도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소니의 5년물 회사채 CDS 프리미엄은 올해 3분기 들어서만 149b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CDS 프리미엄은 39bp 하락했다.
두 회사의 CDS 프리미엄 차이가 벌어진 것은 전날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소니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S&P가 소니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킨 후 삼성전자와 소니의 CDS 프리미엄 차이는 23bp 더 벌어졌다.
S&P는 소니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투자부적격(정크) 등급보다 불과 두 단계 높은 수준이다. S&P가 소니의 신용등급을 낮춘 것은 올 들어 두 번째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하향 가능성을 열어뒀다. S&P는 “1년 안에 뚜렷한 회생 조짐이 없으면 신용등급을 더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도 지난 1월 소니의 신용등급을 ‘Baa1’로 한 단계 낮췄다. 이어 지난달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런던신용시장협회(CMA)를 인용, 삼성전자와 소니의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차이가 사상 최대인 379bp(3.79%·1bp=0.01%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CDS는 특정 채권의 부도에 대비해 드는 보험 성격의 파생상품이다. CDS 프리미엄은 보험 비용을 반영한 것으로 프리미엄 수치가 높을수록 부도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소니의 5년물 회사채 CDS 프리미엄은 올해 3분기 들어서만 149b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CDS 프리미엄은 39bp 하락했다.
두 회사의 CDS 프리미엄 차이가 벌어진 것은 전날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소니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S&P가 소니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킨 후 삼성전자와 소니의 CDS 프리미엄 차이는 23bp 더 벌어졌다.
S&P는 소니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투자부적격(정크) 등급보다 불과 두 단계 높은 수준이다. S&P가 소니의 신용등급을 낮춘 것은 올 들어 두 번째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하향 가능성을 열어뒀다. S&P는 “1년 안에 뚜렷한 회생 조짐이 없으면 신용등급을 더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도 지난 1월 소니의 신용등급을 ‘Baa1’로 한 단계 낮췄다. 이어 지난달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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