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후 1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07포인트(0.26%) 상승한 1985.51을 기록중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과 그리스의 소요사태 등 유로존 불안감이 대두되며 하락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장 초반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불확실성에 1969선까지 빠졌던 코스피지수는 국가지자체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가지자체가 111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기관은 376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은 85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장중 1000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143억원이 들어오고 있으며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43억원 빠져나가고 있다. 개인은 581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당수 빨간불로 돌아선 모습이다. 보험(1.56%), 음식료업(1.24%), 비금속광물(0.65%), 전기전자(0.6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0.80%), 기계(-0.87%), 은행(-0.60%), 철강금속(-0.58%) 등이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이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0.98%, 현대차 0.81% 오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등도 상승세다. 반면 포스코, 기아차 등은 빠지고 있다.

웅진그룹주는 지주사인 웅廢┻厦봉� 법정관리 신청 소식에 일제히 급락세다. 웅진씽크빅, 웅진에너지, 웅진코웨이, 웅진케미칼 모두 거래하한선까지 빠졌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를 포함 300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하한가 5개 등 495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거래량은 4억5100만주, 거래대금은 2조9400억원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