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가 장기고정금리형 내집마련자금 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내달 2일부터 0.1%포인트 내린다.

이에 따라 9억원 이하 주택 구입자가 신청할 수 있는 보금자리론 기본형 10년 만기 금리는 최저 연 4.3%에서 4.2%로, 30년 만기는 연 4.55%에서 4.45%로 낮아진다. 또 정부가 저소득 실수요자에게 이자를 지원해 주는 우대형Ⅰ(부부 합산 연소득 2500만원 이하) 상품 금리는 최저 연 3.2%(10년 만기), 우대형Ⅱ(부부 합산 연소득 25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는 최저 연 3.7%(10년 만기)로 인하된다. 보금자리론 금리 인하는 올 들어 2월과 5월, 8월, 9월에 이어 다섯 번째다. 공사 관계자는 “국고채 금리하락 등으로 조달비용이 절감돼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추게 됐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