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잃은 사람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사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 인터넷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작년 9월 이후 1년간 미국에서 가장 많이 돈을 잃은 10인을 선정한 결과, 저커버그가 재산이 81억달러 줄어 1위를 기록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올해 5월 기업공개 이후 페이스북 주가가 폭락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2위는 헤지펀드계의 스타인 존 폴슨 폴슨앤드컴퍼니 회장이다. 폴슨은 그가 운용하는 헤지펀드에서 140억달러 손실을 입으며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환매 요청에 시달리고 있다. 그의 재산도 1년간 45억달러 줄었다.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이 3위(30억달러 손실)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