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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 "국민들이 병역비리 용서해줬기 때문에 이자리에" CNN인터뷰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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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가 미국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국민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싸이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지금 이런 시간과 기회를 가지고 있는 것은 한국 국민들이 날 여러 차례 용서해줬기 때문이다"라며 "내가 이런 것을 할 수 있게끔 이해해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싸이는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나는 CNN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왜냐하면 CNN은 나를 세계로 밀어 준 첫 방송이기 때문이다"며 "내가 해외에 소개된 것은 꽤 된 일이지만 사실 CNN이 그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실제 싸이는 지난 8월 2일 CNN 보도를 기점으로 여러 해외 매체들에 소개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미국내 싸이의 인기는 순위로 증명된다.

    빌보드 차트 중 싱글 메인 차트에서 지난주 64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11위로 53계단이나 순위가 급상승했다. 이로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빌보드 차트에서 한국 가수 및 한국어 노래로는 사상 최고로 높은 순위의 가수 및 노래가 됐다.

    한편 싸이는 지난 2007년 부실복무 혐의로 현역 군 입대 처분을 받아 군대에 두번 다녀온 가수의 기록을 세웠다.

    네티즌들은 "스포츠 이후로 이렇게 해외에서 우리나라 사람의 활약으로 뭉클해본 적은 없는것 같다" "큰 실망을 줬지만 10배 더 큰 자부심을 줬다.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가 연루된 병역특례 비리 사건은 2007년 4월 25일 서울 지역의 병역특례 업체 60여 곳이 적발돼 압수수색이 벌어짐으로써 시작된다.

    그 후 3개월에 걸쳐 전국의 병역특례 업체가 추가로 수사 대상이 되었고, 이 과정에서 연예인 싸이와 고위층 자제 등이 연루되어 편입 취소와 함께 현역병 또는 공익근무요원으로 재복무를 하게 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 산업기능요원 관리 규정이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

    업체장의 4촌 이내 혈족은 편입 또는 전직이 불가하되 파견근무는 가능했으나 개정 후에는 이마저도 제한되게 바뀌었고 편입하려는 업체 임원 중 본인의 직계존속이 있는 경우에도 편입이 제한된다.

    아울러 2008년부터는 IT 관련학과를 전공하지 않은 경우 IT업체에 특례요원으로 편입할 수 없게 됐다.

    또한 부정편입 및 부실복무 등 편입 취소 사유가 되는 행위를 한 특례요원에 대해서는 기존에는 편입 취소와 함께 현역병 또는 공익근무요원으로 재복무를 부과하는 선에서 그쳤던 것을 앞으로는 형사처벌도 병행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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