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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홋카이도로 떠나요] 강렬한 자연미 내뿜는 그곳…골프와 단풍놀이 함께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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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최북단의 자연미 가득한 홋카이도. 자연과 함께하는 아웃도어 활동도 그 맛이 남다르다. 대표적인 것이 골프와 스키. 골프의 명소로 한국인에게 인기 높은 홋카이도는 여름에는 시원하고 가을엔 한발 앞서 단풍을 즐길 수 있어 자타가 공인하는 여름·가을의 최고 골프투어 목적지로 꼽힌다. 겨울이면 100% 천연 파우더스노가 스키어와 스노보더를 유혹하는 순백의 리조트로 그 모습을 바꾼다. “야외활동도 역시 홋카이도”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다.

    ◆발길 닿는 곳마다 골프리조트

    홋카이도에 있는 골프장은 퍼블릭 코스까지 더하면 어림잡아 200여개. 홋카이도라는 한 지역에 자리한 골프장 수가 이 정도니 발길 닿는 곳마다 마주치는 게 골프리조트다.

    홋카이도에서 골프가 인기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기후가 첫 번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가득하고 태고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니 우선 눈이 즐겁다. 한여름에도 평균 24도 정도의 시원한 기후에서 그린과 만날 수 있어 ‘피서 골프’ 여행지로 해외에서 찾는 이들도 많다.

    가을은 골프의 절정기다. 한국은 늦더위와 태풍으로 어수선하지만 가을이 한발 앞서 찾아오는 홋카이도의 9월은 벌써 화장을 고치고 여름보다 강렬한 자연미를 뽐낸다. 그린에서 흘린 땀을 천연 온천에서 씻어내고 나면 어떤 호사도 부럽지 않다. 이게 진정한 의미의 ‘힐링’이 아닐까.

    ◆골퍼 유혹하는 명품 코스들

    홋카이도 최대 리조트로 잘 알려진 루스쓰리조트(rusutsu.co.jp)는 골퍼들의 예약 1순위로 꼽힐 만큼 인기다. 홋카이도 최대급인 72홀 규모에 리조트와 골프장이 인접해 있다. 골프 코스는 리조트 내 호텔인 타워호텔과 면해 있는 타워 코스를 시작으로 우드·리버·이즈미가와의 총 4개가 있는데 코스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18홀을 선사한다. 골프를 즐기지 않는 가족과 함께 가도 아쉽지 않다. 열기구 탑승과 파도풀, 서커스 관람 등을 연계한 ‘루스쓰리조트 액티비티 팩’도 더할 수 있어 가족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낭만적인 운하의 도시 오타루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거리인 니세코 지역에 자리한 니세코 도큐GC(grand-hirafu.jp/golf)는 홋카이도의 후지산으로 불리우는 요테이산을 조망하는 절경의 입지가 매력이다. 한눈에 봐도 여유로운 18홀 규모.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코스 레이아웃이 인상적이다. 언듀레이션이 강조된 업·다운이 몇 번을 다시 가도 물리지 않는 탓에 골퍼 대부분이 1주일에서 한 달가량 머무르며 골프 삼매경에 빠질 만큼 평이 좋다.

    홋카이도 정중앙에 자리한 꽃의 낙원 후라노도 가을과 함께 골프를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코스로 손꼽힌다. 프린스호텔 계열의 후라노GC(princehotels.co.jp/newfurano)는 36홀 규모로 각각 18홀씩 파마 코스와 킹 코스로 구성돼 있다. 골프의 명인인 아놀드 파마가 이름을 걸고 설계한 파마 코스(18홀, 파72, 7171야드)는 프로 골프대회를 염두에 두고 설계한 만큼 거리가 길고 언듀레이션이 풍부하며 공략 포인트마다 적절히 배치된 벙커나 연못이 밸런스를 더하는 명문 코스다. 후라노역과 10분 거리여서 교통이 편리할 뿐더러 골프 코스 내에 있는 프린스호텔에서 숙박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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